2026 봄 룩북


애프터프레이의 2026 봄-여름 컬렉션은 내면의 깊숙한 층위에 박제된 순수한 원형,‘프리스틴 차일드(Pristine Child)’를 소환합니다. 이는 규격화된 질서 아래 유예되었던 직관적인 자아를 동시대적 언어로 발굴해내는 탐구이자, 본질을 향한 진취적인 여정입니다. 
더욱 정교해진 복식의 문법 이면에는 소년기의 서사적 유희가 흐릅니다. 견고하게 구축된 포멀 코드를 해체하고 재조합한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유연한 레이어링은, 마치 아버지의 옷을 훔쳐 입으며 동경을 꿈꾸던 소년의 호기심을 우아하고 현대적인 무드로 승화시킨 결과물입니다. 
순수한 본능과 이성이 교차하는 이번 컬렉션은 가장 깊은 곳의 자신과 마주하는 경이로운 조우가 될 것입니다.